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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 신호에 좌회전하다 '쿵'…8명 부상

<앵커>

어제(2일)저녁 서울 강북구에서 택시끼리 충돌해 양쪽에 타고 있던 승객까지 모두 8명이나 다쳤습니다. 비보호 신호에서 좌회전하던 택시가 직진하던 택시를 그대로 들이 받은 겁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저녁 8시쯤 서울 강북구 삼양시장 오거리에서 57살 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마주 오던 64살 권 모 씨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와 권 씨, 그리고 타고 있던 승객들까지 모두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비보호 신호에서 좌회전하던 박 씨가 직진하던 권 씨의 택시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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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오른쪽으로 완전히 기운 채 도로에 누웠습니다.

119 구조 대원들이 차량 앞유리를 절단해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부산 금정구 개좌터널 부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 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7살 최 모 씨가 차 안에 갇혔다가 구조됐는데,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최 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06%의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해 졸음운전을 했다는 최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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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대전 중구의 한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로 건물 내 여관에 투숙 중이던 1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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