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기업들이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고 총수들도 창조경제에 동참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광복절 기업인 사면 이야기는 없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2. 형사사건에서 불구속이나 무죄를 대가로 한 변호사 성공보수 약정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반세기 만에 변호사 보수체계가 바뀐 겁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해소될 계기다", "성공보수 대신 착수금만 높아질 것이다"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3. 일본 기업 미쓰비시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도 강제 노역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여전히 "법적인 상황이 다르다"며 발뺌하고 있습니다.
4. 오늘(24일) 밤도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최고 100mm가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 그치겠지만, 곧이어 일요일에는 12호 태풍 할롤라가 제주와 남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국제 금값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금을 사두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사흘간 금 거래량이 평소보다 3배 늘었고, 한 홈쇼핑에서는 골드바가 18억 원어치 넘게 팔렸습니다.
6. 야생에서 7천500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인 치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연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아기 치타 세 마리는 다음 달 일반에 공개됩니다.
7. 한국인과 필리핀인 사이에서 난 '코피노'들의 한국인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얼굴 사진과 개인정보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자는 아버지를 찾아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면서 신상공개에 따른 법적인 문제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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