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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 공식 깨졌다…남자도 수중발레 출전

<앵커>

세계수영선수권이 오늘(24일) 밤 러시아 카잔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금남의 종목이던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 남자 선수가 출전하는 혼성 경기가 신설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할 전망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배우는 남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 영화 '워터보이즈'입니다.

이 영화가 현실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신설돼, 이 영화를 접한 뒤 싱크로를 시작했다는 일본의 아베 아츠시를 비롯해, 9개 나라의 남자 선수들이 힘과 박력 넘치는 수중 발레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남녀가 함께 뛰는 혼성 다이빙도 첫선을 보입니다.

탄력과 유연성, 힘에서 차이가 나는 남녀 선수가 어떻게 호흡을 맞추느냐가 관전포인틉니다.

또 남녀 선수 2명씩 4명이 팀을 이뤄 차례로 물살을 가르는 혼성 계영도 신설돼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쉽게 박태환은 도핑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미국의 라이언 록티와 중국의 쑨양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자존심 경쟁을 펼칩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는 여자 접영의 안세현과 박진영이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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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광저우의 김영권이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경기, 승부차기에서 재치있는 '파넨카킥'을 성공합니다.

반면에 뮌헨의 골잡이 토마스 뮐러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힙니다.

광저우가 승부차기 5대 4로 분데스리가 최강팀을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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