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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남자' 강정호…3할 타율 향해 '진격'

'뜨거운 남자' 강정호…3할 타율 향해 '진격'
<앵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요즘 정말 뜨겁습니다.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3할 타율을 향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정호는 오늘(25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시원한 장타력을 뽐냈습니다.

3회에 느린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로 2루타를 만들었고, 5회에는 직구를 놓치고 않고 좌익수 옆을 빠지는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려 타점을 올렸습니다.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몰아쳐 시즌 타율을 2할 8푼 5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경쟁자들의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 된 7월 들어서는, 타율 3할 7푼 1리로 그야말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빠른 공에 비해 변화구에 약점을 보였는데, 올스타 휴식기 때 비디오 분석을 통해 변화구 대처 능력을 향상한 것도 최근 상승세의 한 요인입니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만능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동료 내야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유격수와 3루 수를 번갈아 맡으면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츠버그가 오늘 밀워키에서 3루 수 라미레스를 영입해, 강정호는 당분간 유격수를 전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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