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중남미 마야 문명은 여전히 많은 부분이 신비에 싸여 있죠.
마야 문명의 권력자들에 대해 엿볼 수 있는 7세기 무렵 상형문자판이 과테말라에서 발견돼 고고학계를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상형문자판은 모두 세 개.
가장 큰 것은 높이 1m에 달하는데요, 1천300년 전 것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상태가 좋아 마야인들의 상형문자와 조각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특히 춤추는 마야 왕의 모습을 비롯해, 왕들에 대한 정보가 이 알쏭달쏭한 그림문자들에 가득 담겨있습니다.
학자들은 이 돌판들을 통해 마야의 권력 승계 방식에 대한 연구에 큰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