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재계 총수 간담회…'창조경제' 논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4일) 주요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초청합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하반기 주요 국정 과제로 제시한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함께 기업인 사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문을 연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그제 인천 혁신센터를 마지막으로 출범이 완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혁신센터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본격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빅근혜 대통령 : 각 지역별 강점과 후원기업의 역량을 결합해서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역별로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있는 대기업 총수 17명을 오늘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와 오찬을 함께 합니다.

박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을 집단적으로 만난 것은 2013년 8월 10대 기업 회장단을 초청해 만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간담회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각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창조경제 혁신센터 운영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의 적극적 투자와 함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재계의 협력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특히 광복절 특사와 관련해 기업인 사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보여 논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