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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오늘 본회의 처리…국정원 청문회 불발

<앵커>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늘(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선 야당이 요구했던 청문회는 열지 않는 대신 상임위원회에서 현안 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가 어제 5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안 가운데 세입, 세출 경정이 각각 2천억 원과 5천억 원 삭감됩니다.

[이춘석/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필요 없는 부분을 삭감해서 메르스 대책에 대한 비용 등에 보충하는 형태로…]

또 부대의견을 통해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세입 확충을 위한 모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방안에는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정비가 포함돼 논란이 됐던 법인세 부분도 명기를 했습니다.

[조원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법인세 인상은) 새정치연합에서 요구했던 사안이고 정부나 새누리당 입장에서 법인세 인상은 최종수단으로 강구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야당이 강력하게 요구했던 청문회는 여당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국회 정보위와 미방위, 국방위, 안행위 등 관련 상임위를 다음달 14일까지 개최해 자료를 제출받고 현안보고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보고받은 자료를 토대로 양당의 합의를 거쳐 정보위에서 비공개로 증언과 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이밖에 다음 달 11일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특위 상임위원과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을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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