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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10승…KIA, 삼성 완파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선두 삼성을 누르고 중위권 재진입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1회부터 화끈한 홈런포로 삼성 선발 차우찬을 두들겼습니다. 김민우가 선제 투런포, 이범호가 두 경기 연속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2회에는 상대 실수를 틈타 추가점을 냈습니다. 삼성 유격수 김상수가 급한 마음에 송구를 하다 공을 놓쳐 엉뚱한 곳으로 흘려보냈고, 공을 쫓아가다 후속 플레이마저 포기하는 사이 타자 주자 김호령이 홈까지 들어왔습니다.

3회 백용환의 투런 아치로 쐐기를 박은 KIA가 4년 만에 삼성 원정을 2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회까지 6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1점대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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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최정의 2타점과 이재원의 석점홈런으로 다승 선두 두산 유희관을 무너뜨렸습니다.

두산이 한 점차로 쫓아온 9회 투아웃 1-2루 위기에서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내 6대 5 승리를 지켰습니다.

SK는 5위 한화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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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1회 조영훈의 만루홈런과 5회 지석훈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지석훈은 5회 기막힌 호수비도 선보여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잠실과 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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