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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예비특보' 발령…내일까지 최고 150mm

<앵커>

서울 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25일)까지 최고 15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지겠는데, 12호 태풍 '할롤라'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입니다. 서울과 강원 남부 충남 서해안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30mm 이상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오전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mm가량의 큰 비가 오겠고,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북상하는 12호 태풍 할롤라도  주시해야 합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은 일요일쯤 제주도 서쪽을 지나 대한해협으로 올라올 전망입니다.

북상하면서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영동과 남부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남부 지방은 오늘 밤에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어제 부산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2채가 침수되는 등 모두 16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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