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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집중 야구 후반기…해외 진출 '모의고사'

<앵커>

프로야구 후반기가 내일(21일) 시작됩니다. 모든 팀과 선수들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가 시작되는 건데요, 특히 해외 진출의 꿈을 가진 선수들에겐 새로운 야구 인생을 맞이할 모의고사를 치르는 시기기도 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홈런 선두 박병호는 전반기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시즌 초반에 시동이 조금 늦게 걸렸지만 6월 이후 변함없는 장타력으로 홈런을 몰아쳤습니다.

팀 동료였던 강정호가 미국 무대에 잘 적응했고, 메이저리그 전체적으로 '공격력 가뭄'이 심각해 박병호에 대한 러브콜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박병호는 4년 연속 홈런왕,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해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박병호/넥센 1루수 : 중심타자 역할을 해줘야하는 역할을 해줘야하는 경기가 있었는데 못한 경우 반성하고, 더 많은 장타를 치기 위해 연구하고 있고.]  

두산 김현수도 미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박병호보다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정교함으로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 최형우와 NC 테임즈에게는 후반기가 일본 진출을 위한 시험 무대입니다.

2개 이상의 일본 팀들이 두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임즈는 홈런왕과 사상 첫 40홈런-40도루를 목표로, 최형우는 꾸준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후반기에 발걸음을 재촉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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