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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축구 축제' 기발한 골 세리머니 포착

<앵커>

어젯밤(17일) 프로축구 축제인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K리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멋진 골과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올스타전은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팀과 전북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팀의 대결로 치러졌습니다.

염기훈이 '왼발의 달인'이라는 별명답게 왼발 중거리포로 포문을 열자, 슈틸리케 감독은 염기훈이 건넨 깃대를 받아들고 골프 세리머니를 펼쳐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재미있고 기발한 골 세리머니들이 이어졌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고, 격투기를 하고, 상무 소속의 현역 병장인 이정협은 선글라스를 쓰고 유격훈련 조교로 변신했습니다.

최강희 감독 팀의 김호남은 골을 넣더니 적장인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에게 달려가 눈도장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 양팀은 3대 3으로 비겼고, 골과 도움을 1개씩 기록한 염기훈이 MVP에 뽑혔습니다.

[염기훈/수원 삼성 : 많은 팬분들 앞에서 이렇게 좋은 경기, 또 많은 골과 세리머니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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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홈런 레이스에서는 롯데 황재균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에서 11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려 2개에 그친 NC 테임즈를 압도했습니다.

홈플레이트에 배트 7개를 세워놓고 최고의 제구왕을 겨룬 '퍼펙트 피처' 경연에서는 삼성 안지만이 NC 해커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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