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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세계 최초 친환경 '녹색 공항'

[이 시각 세계]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라는 섬은 다윈이 진화론의 영감을 얻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섬에, 세계 최초의 '녹색 공항'이 들어섰습니다.

'녹색 공항'이라고 해서 공항이 초록색인 건 아닙니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에너지를 100%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충당하는 공항인데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겠다는 목표는 건축 단계에도 적용이 됐습니다.

옛 공항 자재를 80% 재활용해서 지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공항 내에서 쓰는 물도 주변 바닷물을 담수화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공항 측은 승객들의 편의를 해치지 않으면서 환경을 지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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