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압선 끊겨 210여 세대 정전…주민 큰 불편

<앵커>

어젯밤(16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고압 배전선이 끊어지면서 2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한 시간가량 중단됐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소환욱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끊어진 고압선을 복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수색로의 한 아파트 앞에서 고압 배전선이 끊어졌습니다.

[피해 주민 : 찰그랑하더니 쾅하더라고 그래서 변압기에 뭐가 터졌나 했죠. 깜짝 놀랐죠. 쿵 하고 소리가 나니까. 그러고 불이 안 들어와서.]

이 사고로 전기가 끊기면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주변 아파트 210여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긴급 보수공사로 한 시간여 만에 전기공급은 재개됐지만 끊어진 고압선이 떨어지면서 달리던 승용차 일부가 부서지고, 폭발음 때문에 놀란 주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한전은 바람에 날아온 이물질로 인해 배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간 서울 동대문구 한천로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방 안에 있던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선풍기 모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 50분쯤 경남 창원에서는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나 엔진과 차량 앞부분이 불에 탔고 저녁 6시 50분쯤엔 충남 아산의 건물 지하 1층에 있던 술집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