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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쪽지방 후텁지근…동쪽지방 강풍·비

어제(16일)도 볕이 강하긴 했지만 바람 덕분에 그나마 활동하기 수월했습니다.

오늘은 습도가 다시 높아지면서 서쪽지방은 후텁지근하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은 29도, 전주는 30도 예상됩니다.

반면 동쪽지방은 태풍 낭카의 영향을 받으면서 5~2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특보 현황을 보시면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역은 초속 15m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11호 태풍 낭카는 현재 일본에 상륙했고요, 내일 동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방은 구름의 양만 많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과 대구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충청 이남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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