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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결승포…롯데, 한화에 '진땀승 '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연장 10회에 터진 신예 김주현 선수의 결승 투런홈런으로 한화에 진땀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5회부터 가동된 한화의 필승 구원진을 상대로 7점을 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한화 타선이 또 무서운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7회에 두 점을 따라붙은 뒤, 9회 정근우의 2루타와 한상훈의 밀어내기 볼넷, 이시찬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연장 10회 롯데 신인 김주현이 '깜짝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한화 권혁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롯데는 연장 10회에도 원아웃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정민의 원바운드 투구가 옆으로 튀자 홈으로 뛰어들던 3루주자 주현상을 태그아웃시켜 가까스로 불을 끄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에 7번째 도전에도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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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는 삼성전 1회 시즌 29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승부에서는 삼성이 한 점 뒤진 8회 최형우와 이승엽, 채태인의 적시타로 넉 점을 내 넥센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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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8회 추격의 솔로홈런, 연장 11회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린 최정의 맹타로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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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김현수와 로메로, 박건우의 홈런 포함 14안타를 터뜨려 kt를 완파했습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째를 올려 다승 단독선두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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