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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곳곳에 산발적 약한 비…밤부터 그쳐

<앵커>

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예보 알아보겠습니다.

이여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9호 태풍 찬홈, 사흘간 제주산간에 엄청난 양의 폭우를 퍼부었는데요, 오늘(13일) 새벽 북한에 상륙한 뒤 조금 전 1시간 전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지금은 태풍의 형태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서서히 북동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지금은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은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남부지방은 5mm 안팎으로 적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오늘 아침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지방에 비가 그치겠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중부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 지방에 강풍특보가 남아있는 만큼 오늘 하루 동안에는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에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13일) 한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구 28도 안팎에 머물겠는데요, 하지만 비가 내린 직후라서 후텁지근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내일은 일부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요, 날은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 또 다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 태풍 '찬홈' 북한 상륙…열대저압부로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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