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샤라포바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샤라포바를 상대로 17연승을 이어가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세레나의 강력한 서브에 샤라포바가 꼼짝없이 당합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스트로크도 강력했습니다.
말 그대로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지난 11년간 한 번도 세레나를 넘지 못했던 샤라포바는 이번에도 무기력했습니다.
세레나는 1시간 18분 만에 2대 0으로 이겨 샤라포바 상대 17연승, 메이저 대회 2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세레나는 내일(11일) 밤 세계 20위인 스페인의 무구루사를 상대로 메이저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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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가 불참한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100m 결승에서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이 9초 75로 우승하며 절정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게이틀린은 두 달 전 9초 74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올 시즌 독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게이틀린은 다음 달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볼트와 정면승부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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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에서 또 충돌사고가 발생해, 종합 선두를 달리던 토니 마르틴이 쇄골 골절로 남은 레이스를 포기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부상으로 선두가 중도 하차하는 건 두 번째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