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메르스 타격' 관광 산업 위축, 한류로 돌파

<앵커>

메르스로 위축될 때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한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류 스타들이 공연 장소로 선호하는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입니다.

하지만 음향이나 조명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한해 공연 횟수가 40번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재효/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 : 소음 차단이 안 되고, 그다음에 이제 무대하고 조명설치를 직접 해야 되기 때문에…]

정부는 이 경기장을 오는 2017년까지 리모델링해서 언제든 K-POP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또 한류스타 이민호를 모델로 관광 홍보 TV 광고를 제작해 중화권 국가에서 방송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의 활력을 되찾게 하기 위해 한류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김재원/문화체육관광부 실장 : 중국과 일본에서 온 20~50대 여성 관광객 그룹을 위해서 K-POP 공연의 활성화, 한류 문화 거점을 조성….]

정부는 또 전국 산지의 70%에 해당하는 지역을 숙박업소나 식당, 체험장 등을 지을 수 있는 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부진에 빠진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내년까지 정부와 민간에서 116조 원이 넘는 자금을 동원한다는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91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도해 주력 수출 품목의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6조 8천억 원을 투입해 수출 유망품목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강동철, 영상편집 : 최진화)  

▶ 정부 "건축·관광 투자 활성화로 경기 부양"
▶ 관광-건축 투자 활성화 대책 발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