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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축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막

<앵커>

젊음이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빛고을 광주에서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막을 올렸습니다. 지구촌 대학생 1만 3천 명이 출전해서 12일간의 열전을 펼치게 됩니다.

보도에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젊음의 축제'가 화려하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46개국, 1만3천여 선수단이 참가해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272개를 놓고 기량을 겨룹니다.

우리 선수단은 손연재와 양학선, 기보배 등 올림픽 스타들을 앞세워 종합 3위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제가 마지막으로 뛰는 유니버시아드인데요, 국민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리우올림픽 전초전 성격도 있어 주목할 만한 외국 스타들도 많습니다.

중국의 '사격 신동'으로 불리는 양하오란은 다관왕에 도전하고, 미국의 농구 명문 캔자스대는 단일팀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독특한 워밍업 동작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끈 호주 육상 허들 선수 미셀 제네커와 암을 극복한 벨기에 10종경기 선수 반 데르 플레센도 관심을 끄는 스타들입니다.

지난 6년간 성심성의껏 대회를 준비한 광주 시민들은 흥분과 설렘 속에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준석/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 광주에서 이렇게 큰 대회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대해서 광주 시민으로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한국과 광주를 세계에 알릴 개회식은 이곳 주 경기장에서 '젊음이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시작됐습니다.

우리 전통문화와 세계인이 공감할 보편성을 융합시킨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성화 점화자와 점화 방법은 베일에 가려 있는데 조직위는 깜짝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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