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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광주 입성…젊음의 축제 분위기 고조

<앵커>

지구촌 대학생 축제인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내일(3일) 개막합니다. 성화가 오늘 광주에 입성했고요, 종합 3위를 목표로 하는 우리 선수단은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동안 전국을 돈 성화가 광주에 들어오면서 대회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이자 광주 출신인 기보배도 봉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만 3천여 선수단의 보금자리인 선수촌도 축제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올가 조비어/우크라이나 펜싱 선수 : 며칠 뒤에 출전하는데 벌써부터 무척 흥분됩니다.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어요.]  

우리 선수단은 인도, 우크라이나 등 8개 나라와 함께 입촌식을 치렀습니다.

젊음의 축제답게 흥겨움이 넘쳤습니다.

비보이와 치어리더팀의 환영 공연 속에 각국 선수들은 춤사위를 펼치며 잔치 한마당을 연출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으로 종합 3위 달성을 다짐했습니다.

[양학선/남자체조 국가대표 : 운동선수는 다 아프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도 참고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회식은 내일 저녁 7시부터 200분 동안 '젊음이 미래의 빛'이란 주제로 열립니다.

성화 점화자는 베일에 가려 있는 가운데 광주 출신인 양학선과 가수 수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6년 동안 대회를 준비해온 광주는 이제 흥분과 설렘 속에 축제의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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