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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 배재학의 0시 인터뷰] 14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앵커>

세종시에 14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세종시를 농업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모시고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세요. 늦은 시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30일)죠, 세종시가 14번째로 개소했는데요. 다른 혁신센터와는 차이점이 있다고요?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네, 그렇습니다. 세종시는 아시겠지만 행정도시이면서 기본적으로 농촌지역입니다. 세종시 창조경제센터의 콘셉트는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보자"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농업과 과학기술을 융합해서 농촌에서 일하면서도 문화를 즐길 수 있고, 교육도 잘 받을 수 있고, 수입도 많이 있을 수 있는 그러한 여러 가지 요소를 넣었습니다.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지난해 9월이죠? 대구의 첫 번째 혁신센터 이후에 곳곳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성과는 나타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14개가 지금 개설돼 있습니다. 제일 오래된 것이 9개월 정도 됐는데 지역에 뿌리를 내리면서 지역에 있는 젊은이들 또는 기업들이 몰려들어 지역 창조의 허브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큰 물꼬를 텄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입주를 하거나 보육을 받는 기업이 200개를 넘어가고 있고, 많은 투자와 융자 또는 대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서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자체에 맞게 17개를 짓는 게 목표라고 하는데, 앞으로 그럼 현신센터의 운영은 다 완료가 되면 어디에 중점을 두실 것인지요?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자체 갯수에 맞춰서 전국에 17개가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그 지역 혁신의 허브로서 거기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서로 따도 돌아서는 안 되고 17개가 하나의 네트워크로서 협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 군데서 잘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거기에 들어가 있는 기업이나 개인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성공의 요소는 저희가 3가지를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적기에 투자가 들어와야 합니다. 돈이 도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것이 목표이고. 두 번째는 적기에 기술이 공급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대학이나 연구기관 또는 훌륭한 외국의 기술을 거기에 접목시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두 번째 요소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아무래도 작은 나라이다 보니까 내수시장만 보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글로벌로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저희가 연결하는 데 걸림돌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거기의 규제를 완화해준다거나 투자를 촉진시켜준다거나 또는 여러 가지 인력을 공급한다거나 이러한 지원을 좀 더 강화해나가는 것이 저희들의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지자체에서도 이러한 혁신센터가 생기는 것을 반기겠어요.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그렇습니다. 지자체로 봐서는 그 지역의 기업이 활성화되고 더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많은 인재와 자본이 몰려드니까 지자체로서는 '꿩 먹고 알 먹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윈윈'하고 그럴 수가 있겠네요. 그리고 창조경제를 추진한 지 벌써 3년째 됐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 창조경제 정책은 어디에 역점을 둘 건지 끝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지금까지는 아무래도 중앙정부나 지자체 또는 대기업이 지원해서 창조경제를 이루었다고 본다면 앞으로 경제 핵심은 결국은 민간, 자율 이런 데 있습니다. 민간으로 이것을 빨리 확산해서 정착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질 것입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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