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는 선두 NC와 2위 삼성 그리고 3위 두산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3강 체제'를 지켰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회 LG 정성훈에게 석 점 홈런을 맞고 불안하게 출발한 NC를 살린 건 상대팀 LG의 잇따른 실수였습니다.
2루수 백창수가 2회와 5회, 두 차례 결정적인 송구 실책으로 실점을 자초했습니다.
3대 3 동점이던 6회에는 김용의의 우전안타 때 1루 주자 채은성이 3루 베이스를 지나쳐 아웃돼 달아날 기회를 놓쳤습니다.
결국 7회, NC 이종욱이 '역전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원아웃 1루에서 1타점 3루타로 승부를 뒤집은 데 이어, 이동현의 폭투 때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쐐기를 박았습니다.
9회 나성범의 솔로홈런까지 보태 6대 3으로 이긴 NC가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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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삼성은 kt를 8대 3으로 누르고 NC와 간격을 반 경기 차로 유지했습니다.
삼성 선발 피가로는 8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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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두산은 2회에 터진 김현수의 석 점 홈런 등 11안타를 터뜨려 볼넷 11개를 남발한 KIA를 9대 1로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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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7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탈보트의 호투와 4번타자 김태균의 시즌 14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SK를 6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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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에이스 린드블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생애 첫 20홈런 고지에 오른 황재균의 3안타 활약 속에 넥센을 8대 2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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