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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장맛비 시작…국지성 호우 대비해야

<앵커>

어제(24일)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충청과 남부에, 그리고 금요일에는 서울과 중부에도 장맛비가 내리겠다는 예보인데요, 반가운 비지만 국지성 호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구희 기상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강하게 쏟아집니다.

굵은 빗줄기에도 어민들은 작업을 미룰 수 없습니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5일 늦었습니다.

목요일인 오늘은 영남과 호남, 충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전남과 경남은 최고 80mm, 전북과 경북은 최고 60mm의 단비가 예상됩니다.

서울에는 5~30mm의 비가 오는 데 그치겠지만 강수량이 평년의 36%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강원 영동에는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돼 해갈에 큰 도움을 주겠습니다.

[한상은/기상청 예보 분석관 : 금요일에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에 내리는 장맛비는 양이 많지 않아 해갈은 어렵겠지만 영동 지방으로는 동풍 기류가 유입되면서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일요일쯤 제주도 남쪽 바다까지 내려갔다가 다음 주 초에 다시 올라오면서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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