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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78세' 손민한-서재응, 최고령 선발 맞대결

<앵커>

지금 마산구장에서는 NC의 40살 노장 손민한 투수와 38살인 KIA의 서재응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선발 맞대결'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손민한은 40세 5개월, 서재응은 38세 1개월로 두 선수의 나이를 합치면 78세 6개월이 됩니다.

지난 2008년 6월 25일, 한화 송진우와 기아 리마의 종전 '최고령 선발 매치업' 78세 1개월을 뛰어넘은 새 기록입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피칭으로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제구력이 인상적입니다.
 
손민한이 전체 타자의 3.1%, 서재응이 2.9%만 볼넷으로 내보냈습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의 역대 최저 볼넷 비율인 1991년 선동열의 3.3%보다 낮습니다.

두 팀 감독들은 두 선수의 등판 간격을 보통 선발투수들보다 훨씬 길게 잡아서 체력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두 베테랑의 생애 첫 맞대결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손민한의 압승 분위기입니다. 

서재응은 1회 나성범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우익수 신종길의 잇따른 판단 실수로 2회까지 다섯 점을 내줬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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