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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추가 확진 1명…아내 간병하던 60대 男

<앵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제(19일)는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완치된 사람이 30명을 넘었고, 격리 대상도 확연히 줄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9일) 추가된 환자 한 명은 삼성서울병원 암 병동에 입원한 아내를 간병하던 60대 남자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14번째 환자가 있었던 응급실에 들른 적이 없어 아직 감염 경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오늘 추가되는 확진 환자는 잠시 뒤인 오전 9시에 발표되지만, 일단 어제까지는 엿새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과 7일 22명과 2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확연한 감소 추세입니다.

꾸준히 늘어나던 격리 대상도 하루 새 800명 가까이 줄면서, 격리 해제자도 5천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 예방센터장 : 환자의 상태는 96명이 안정적인 상태이고 16명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퇴원자 수도 3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30대 직원 김 모 씨가 어제 퇴원했고, 슈퍼 전파자인 14번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삼성서울병원의 30대 의사도 최단기간인 입원 후 일주일 만에 완치 퇴원했습니다.

이 밖에 임신부 확진 환자도 최근 검사에서 음성에 가까운 판독 불가 판정을 받을 정도로 호전돼 조만간 완치된 상태에서 분만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사망자도 어제까지 모두 24명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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