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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연속 홈런왕을 향해!…홈런포 맹가동

<앵커>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병호 선수의 방망이가 요즘 날씨처럼 뜨겁습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초반, 지난해 같은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던 박병호는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 한층 타구에 힘을 붙였습니다.

지난달 27일 삼성전부터 어제(18일)까지 스무 경기에서 홈런 10개를 때려내 시즌 21개로, 선두인 롯데 강민호에 단숨에 두 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10개 중 9개가 비거리 120미터가 넘는 대형 홈런일 정도로 괴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교함까지 향상됐습니다.

지난해보다 타율이 4푼 가까이 올라 자신의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이 부문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정호의 영향으로 한국 타자들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올 시즌 뒤 해외 진출이 가능한 박병호는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박병호/넥센 4번 타자 : 와서 지켜본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최대한 그런 걸 신경 안 쓰는 게 맞는 것 같고, 그리고 지금은 팀의 승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쪽에 많이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박병호가 오늘은 LG 우규민에게 막혀 있는 가운데, 박병호와 홈런 공동 2위였던 삼성 나바로가 SK 김광현에게 시즌 22호 초대형 홈런을 뽑아내 단독 2위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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