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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메르스 종식될 때까지 비상근무"

<앵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어제(18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황 총리는 임명되자마자 바로 메르스 치료 현장을 방문해 메르스가 끝날 때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어제 오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자마자, 취임식도 미룬 채 메르스 현장을 찾았습니다.

메르스 치료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한 황 총리는 메르스 사태의 콘트롤 타워로서 메르스 종식의 선봉에 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총리로서 최우선 과제가 메르스에 대한 대처다 (라는 생각을 갖고) 모든 역량 결집해서 메르스 종식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황 총리는 이어 메르스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 불안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 취임식을 가진 황 총리는 국무총리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이뤄진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은 찬성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과반수 찬성을 얻어 통과됐습니다.

야당이 총리 인준에 반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여야 모두 이탈표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취임 이틀째를 맞은 황 총리는 오늘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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