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18일) 서울의 성북구 종암 사거리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충북 보은에선 어제저녁에 난 산불이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에 차들이 멈춰 서 있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은 차량 안에서 탑승자를 구조합니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서울 성북구 종암사거리에서 35살 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 5대를 연이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운전자 57살 박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가 급발진했다는 운전자 신 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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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서울 잠실동 삼거리에서 43살 양 모 씨의 승용차가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1살 우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 가운데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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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엔 충북 보은군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119 소방대원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불이 정상 부근에서 시작돼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은 대로 소방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