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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만에 개정…한미 원자력 협정 공식 서명

<앵커>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42년 만에 개정한 원자력 협정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42년 만에 개정된 한미 원자력 협정에는 우리 측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이, 미 측에서 모니즈 에너지부 장관이 서명했습니다.

정식 발효되면 우리 나라는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에 관한 연구를 좀더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고 우라늄을 20%까지 농축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됩니다.

협정문은 금명간 미 의회로 넘겨 심의 절차에 들어가는데 통과는 무난할 전망입니다.

윤 장관은 백악관에서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메르스 사태로 연기된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 저희로서는 당연히 올해 안이라고 생각하고요, 그것도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는 미국과 비슷한 생각 아닌가 합니다.]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남북 대화를 제의하고 나선 북한에 대해 북핵 대화의 장으로 조속히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 항상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북한이 만약에 탐색적 대화에 응한다면 형식이 꼭 6자가 아니더라도 여러가지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윤 장관은 한일 관계 개선은 미 행정부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라고 말해 한일 협정 50주년이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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