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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벽 높았다…여자축구 16강행 험난

<앵커>

여자축구대표팀이 캐나다 월드컵 1차전에서 강호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16강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12년 만에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전반 33분 브라질 공격수들이 쇄도하자 김도연이 백패스 실수를 범해 포르미가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8분에는 조소현이 포르미가의 지능적인 움직임에 속아 페널티 킥을 허용했고 마르타에게 추가 골을 내줬습니다.

브라질의 최고 스타 마르타는 월드컵 통산 15번째 골로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박은선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대표팀은 지소연의 날카로운 패스로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2대 0으로 진 우리나라는 오는 일요일에 코스타리카와 2차전을 갖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오늘 강호 스페인에 일방적으로 밀리고도 1대 1로 비겼습니다.

[윤덕여/여자축구대표팀 감독 :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봅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최선을 다해서 정말 후회 없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와 첫 경기를 앞두고 내일(11일)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양하게 선수를 기용해 여러 전술을 실험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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