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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순조로운 출발…압도적인 기량

손연재, 순조로운 출발…압도적인 기량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첫날, 후프와 볼 예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 종목 석권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올 시즌 가장 강세를 보인 후프에서 고난도 연기를 매끄럽게 소화했습니다.

후프를 높이 던졌다가 회전한 뒤 가뿐하게 받아냈고, 주특기 포에테 피봇도 7바퀴를 깔끔하게 연기했습니다.

1분 30초 동안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이어간 손연재는 유일하게 18점을 넘겨 1위에 올랐습니다.

월드컵에서 몇 차례 실수를 범했던 볼에서는 이번에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습니다.

볼을 뒤로 받는 동작에서 수구를 놓쳐 점수가 깎였습니다.

그래도 라이벌인 우즈베키스탄의 나자렌코바를 0.100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손연재는 첫날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여 개인종합과 4종목 결선까지 5관왕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실수 없이 다 하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을 하고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준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메르스 여파로 관중들은 출입구에서 열 감지기를 통과한 뒤 마스크를 쓰고 관전했습니다.

700석 규모의 체육관에도 120명 만이 찾아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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