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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아 최강 확인할게요'…2연속 우승 도전

<앵커>

메르스 우려 속에서도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이 내일(10일) 충북 제천에서 막을 올립니다. 손연재 선수가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메르스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 듯,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훈련장을 오갔고 연습에만 집중했습니다.

네 종목 프로그램을 모두 점검했는데, 리본에서 살짝 실수가 나왔지만 나머지 세 종목은 무난하게 연기했습니다.

표정도 밝았고 몸놀림도 가벼웠습니다.

손연재는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2주 전부터 훈련 강도를 높여 체력이 좋아졌다며,  2년 전 타슈켄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개인종합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이제 몸에는 다 익었기 때문에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얼마만큼 집중하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0개 나라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손연재와 달리 외국 선수들은 이동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메르스 예방에 철저히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구오후이칭/타이완 선수 단장 : 타이완에서도 예전에 사스를 경험했기 때문에 예방이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예매됐던 표 500장 가운데 300장이 취소되면서, 조직위원회는 흥행 차질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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