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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스타트' 평창 정식종목 …메달 전선 청신호

<앵커>

쇼트트랙과 비슷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인 매스 스타트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됐습니다. 우리가 강점을 보이는 종목이어서 메달 전선에 청신호를 켜게 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남녀 매스 스타트와 컬링 혼성, 알파인스키 팀 이벤트, 남녀 스노보드 빅에어 등 6개 종목을 평창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채택하고, 기존의 스노보드 평행회전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평창의 금메달은 소치 때보다 4개 늘어난 102개로 처음으로 100개를 넘게 됐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별도 레인 없이 동시에 출발해 순위를 가리는 경기입니다.

코너링 기술과 순간 스퍼트 능력이 관건이어서 쇼트트랙 강국인 우리나라에 유리한 종목으로 꼽힙니다.

이승훈이 올 시즌 월드컵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의 김보름도 한 차례 은메달을 따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경기가 워낙 재밌고 또 자신 있는 종목이어서 당연히 매스 스타트에 대한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남녀 한 명씩, 두 명만 출전하는 컬링 혼성과 묘기 같은 기술을 겨루는 스노보드 빅에어처럼, TV 시청자의 눈길을 끌 종목이 채택돼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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