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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세 주춤…발생 지역·병원은 늘어

<앵커> 

오늘(9일)은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확산세는 확실히 주춤해졌습니다. 무엇보다 2차 유행의 진원지였던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감염이 진정 국면에 들어선 걸로 보입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23명이었던 추가 감염자 수가 오늘은 8명으로 크게 줄어 확진자는 95명이 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환자도 어제 14명에서 오늘은 3명으로 줄었습니다.

평택 성모병원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습니다.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추가적인 감염이 없다면 이 추세는 지금까지와 달리 긍정적으로 감소세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뒤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메르스 청정 지역이었던 강원도와 충북에서도 확진자들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감염자가 없었던 서울 아산병원, 동탄 성심병원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미 숨진 6번째 환자가 서울 아산병원과 여의도 성모병원을 다닐 때 같이 다닌 사위도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환자 발생병원은 9곳으로 늘었고 감염자 경유 병원도 6곳 추가됐습니다.

격리자 수는 어제보다 379명이나 늘어 3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격리자의 20~30%는 의료진입니다.

상태가 불안정했던 60대 여성 한 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는 7명이 됐고 다른 70대 여성 환자 1명은 완치돼 퇴원하면서 퇴원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김민철, 영상편집 : 박정삼) 

▶ [지도] 메르스 노출 병원 29곳 (6월 9일 오전 11시 기준) 
▶ 병원 뛰쳐나가 도심 누빈 환자…방역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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