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황교안 청문회 '자료 미비·병역 의혹' 공방

<앵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 병역 면제에 의혹이 있다, 여러 가지 공방이 오갔지만, 메르스 탓인지 큰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변호사 시절 수임 사건 중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9건 등을 지적하면서 야당은 공세를 폈습니다.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후보자는 청문회 때 모든 걸 답하겠다고 하는데, 자료 없이 국회는 무엇으로 검증을 하라는 것입니까?]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법조윤리협의회의 독립적 판단에 대해서 마치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처럼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여야는 내일 오전 11시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황교안 후보자에게 촉구했습니다.

법무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변호사 시절 맡은 모든 사건에 대해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답변한 것은 위증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황 후보자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후보자 : 제가 변론한 사건들은 변호사 선임계를 냈고, 제가 직접 담당하지 않은 것도 법인에 또 변호사들이 선임계를 냈기 때문에…]

황교안 후보자가 만성 두드러기 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을 둘러싼 논란도 반복됐습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군복무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늘 국가와 국민들에게 빚진 마음을 가지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모레까지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