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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들렀다면 이렇게 하세요

<앵커>

확진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 간 병원 이름이 공개되면서 해당 병원에 다니던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일단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보건소에 곧바로 신고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엔 개인위생만 철저히 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원명/서울 양천구 : 기침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부담되죠. 그럴 땐 좀 피해요.]

확진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 간 병원 명이 공개되면서 해당 병원을 방문했던 시민의 불안감이 더 커졌습니다.

우선 환자가 거쳐 간 날짜에 해당 병원을 갔고, 이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곧바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해당 병원에 가지 않은 경우엔 공공장소에선 마스크를 쓰고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정도의 위생만 지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의 잠복기는 2일에서 최대 14일이고, 이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의심 증상은 기침과 두통을 동반한 몸살입니다.

[확진 환자 : 집에서 몸살이랑 기침 가래 두통이 시작돼서 이거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성인은 고열을 동반하지 않고 근육통이 먼저 생기기도 합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 가족 : (처음엔) 그냥 등이 아팠다고 해서 그때는 그냥 담 걸린 줄 알았죠. 특별하게 기침을 많이 한다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

이런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보건복지부 신고전화로 연락해 상담받거나 가까운 지역 병원에 설치된 임시진료소를 찾으면 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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