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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의사' 참석했던 총회 참가자 77명 연락 안 돼"

<앵커>

서울시는 메르스 감염 의사가 참석했던 재건축조합 총회 참가자 1,500여 명에게는 대부분 연락했지만, 아직도 77명에겐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14번째 환자와 같은 버스에 탔던 승객 2명도 오리무중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대형 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참석했던 재건축 조합 총회의 참가자들에게 서울시가 사흘째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참가자 1천565명 가운데 77명을 제외한 1천488명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2명이 미열이 있다고 응답해 검사를 실시했고 1명은 음성 판정, 나머지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들에 대해서 자택 격리를 하고 1:1로 관리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조합원 명단에 없는 대리 참석자나 가족, 총회장 직원 등은 누락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 대형 병원에 바이러스를 전파시킨 14번째 환자가 평택에서 서울로 올 때 이용한 시외버스엔 기사와 다른 승객 5명이 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격리됐습니다.

하지만 현금으로 표를 산 승객 2명이 누구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나머지 2명은 인근에서의 여러 가지 추적 방법을 사용해서 추적을 추가로 하고 있고….]

보건 당국은 14번째 환자가 서울로 오기 전 평택에서의 이동 경로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강윤구,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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