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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환자수 50명…격리자 중 확진 더 늘 듯"

<앵커>

메르스 감염 환자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7일 만에 현재 50명이 됐는데요, 앞으로 격리자 중 확진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대형병원을 거쳐 간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모두 50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 환자 가운데 평택 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2명과 의료진 1명 등 3명은 첫 환자 입원실이 있던 8층이 아니라 7층 병동에서 치료를 받거나 근무했습니다.

병원 내 감염이긴 하지만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공군 원사 한 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해군 하사 1명이 의심 환자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격리 중인 여군의 남자 친구로 알려졌습니다.

감염 판정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는 사람은 98명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중인 사람이 있어서 확진자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택이나 기관에서 격리 중인 사람은 46명 늘어 1천 866명에 달했습니다.

165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가 해제돼 지금까지 격리 해제된 인원은 386명이 됐습니다.

 해외 출장 중이던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귀국한 뒤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국무총리 직무대행: 메르스 환자 수, 격리자 수가 늘면서 대응에 필요한 예산은 범정부적 차원에서 충분히 지원토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가용인력과 수단을 총동원하고 예비비도 충분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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