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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병원서 2차 유행…8일 정점 이를 것"

<앵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추가로 5명의 메르스 환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평택 성모 병원에 이어 2차 유행 국면이라며 환자가 더 늘어 모레(8일)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먼저,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스 감염 의사가 근무하던 서울 대형 병원에서 5명의 환자가 더 나왔습니다.

모두 응급실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입니다.

감염된 줄 모르고 시외버스를 타고 평택에서 올라온 14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3차 감염자들입니다.

이 병원에서만 7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평택 성모 병원에서 환자가 집중 발생한 1차 유행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지금은 두 번째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를 퍼뜨린 14번째 환자가 증상이 가장 심한 지난달 27일 응급실에 들어왔는데, 이때 감염됐다면 모레까지 고열 등의 증상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2차 유행도 모레 정점을 지난 뒤 가라앉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D 의료기관과 관련해서 그 유행의 정점에 오늘, 내일, 모레 사이에 가 있고, 일단 유행 양상에 의해서 세컨드 웨이브에서 더 끊어내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2차 유행을 끊기 위해 현재 경보 수준은 '주의'이지만 '경계'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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