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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홍대에 '메르스 확산' 대통령 비난 전단

<앵커>

어제저녁(5일)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이 살포됐습니다. 울산과 대구에서는 승용차 사고로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민경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저녁 6시 반쯤 서울 종각역과 홍대입구역 근처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 3천여 장이 뿌려졌습니다.

전단에는 메르스 확산과 오산 미군기지 탄저균 반입과 관련해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전단의 명의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로 돼 있는데, 경찰은 주변 CCTV를 토대로 전단 살포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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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그을린 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저녁 8시 50분쯤 대구 북구의 한 도로에서 46살 박 모 씨의 승용차가 인도에 설치된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뒤집어져 불에 탔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승용차가 빠르게 달려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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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울산 중구의 한 골목에선 53살 김 모 씨가 모는 승용차가 주택 담을 들이받아 김 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중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 김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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