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7연승 질주…독주체제 돌입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이 NC를 누르고 7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삼성 타선은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정신없이 폭발했습니다. 

1회 나바로의 시즌 18호 선제 솔로 홈런, 6회 박석민의 투런 아치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8회에는 8번 이지영과 9번 김상수가 차례로 적시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8회 원아웃까지 한 점으로 막은 선발 클로이드의 역투로 삼성이 6대 1 완승을 거두고 7연승을 달려 4경기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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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넥센도 화끈한 타선의 힘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회 스나이더와 2회 박동원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12안타를 몰아치며, 두 자릿수 볼넷을 허용한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넥센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2위 두산, 3위 NC와 승차를 없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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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SK를 누르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습니다.

9회말 양석환의 끝내기 홈런성 타구가 SK 좌익수 이명기의 기막힌 호수비에 잡혔지만, 연장 12회말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좌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극적인 3대 2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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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선발 유먼과 마무리투수 윤규진의 호투로 kt에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