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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패션모델' 양수진 떴다!…첫날 단독 선두

<앵커>

여자프로골프에서 필드의 패션모델로 불리는 양수진 선수가 롯데칸타타 대회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오랜만에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2년 넘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던 양수진이 오랜만에 패션만큼이나 화려한 샷 실력을 뽐냈습니다.

보기 없이 이글 한 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를 쳐 2위 박성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양수진이 떠오르면서 이번 시즌 대세로 자리 잡은 이정민, 고진영과 펼칠 경쟁으로 이번 대회는 큰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이정민은 러프에서 친 샷이 버디로 연결되는 등 4언더파 공동 4위로 출발했고, 환상적인 벙커 샷을 선보인 고진영은 이븐파 공동 35위에 자리했습니다.

LPGA에서는 김세영이 7언더파로 선두와 두 타 차 공동 6위에 오른 가운데, 타이거 우즈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가 1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9언더파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조카와 달리 3주 만에 대회에 나온 삼촌은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드라이버가 번번이 페어웨이를 벗어나자 감정 조절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마쓰야마가 8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고, 제이슨 더프너는 활처럼 휘는 18m 이글 퍼트에 성공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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