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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에서 제트팩까지…우주 유영 50년

<앵커>

인류가 우주 유영에 성공한 지 50년이 지났습니다. 줄 하나에 의지해서 우주로 나갔던 인류는 이제 곧 최첨단 우주복을 입고 화성을 걷게 될 걸로 보입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주복을 입은 사람이 우주공간으로 멀어져 갑니다.

우주선에 금색 줄, 일명 '탯줄'을 연결하고, 손에는 분사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출발한다.]

아름다운 지구는 발아래서 빠르게 움직이고, 우주인은 경례를 해 보입니다.

인류 최초로 우주유영에 성공한 사람은 옛 소련 출신 우주인 알렉세이 레오노프입니다.

[알렉세이 레오노프/옛 소련 우주비행사 : 전 500km 상공에서 지구를 내려다보고 있었죠. 환상적이었습니다.]

NASA는 우주 유영 성공 5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수트 업'을 통해 인류의 우주유영 역사와 우주 기술의 발전을 소개했습니다.

생명줄을 연결하고 우주로 나가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제트팩이 달린 최첨단 우주복을 입고 홀로 우주공간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우주비행사 : 우주선에서 45m까지 멀어졌다가 돌아오겠습니다.]

우주정거장 바깥에서 수리 작업을 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우주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우주복도 가볍고 유연해지면서, 인류는 머지않아 화성에서 자유롭게 산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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