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차 감염 또 발생…격리 대상 1천364명으로 급증

<앵커>

메르스로 인한 격리대상자가 1천300명을 넘어섰습니다. 3차 감염자도 한명 늘어 모두 3명인데, 대형 종합병원의 30대 의사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먼저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부가 확인한 메르스 감염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30번째 환자는 첫 환자와 접촉 없이 1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3차 감염자입니다. 앞서 나온 3차 감염자 2명과 전파자가 같지만, 이 2명과는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가 감염됐습니다

격리 대상은 하루 사이에 573명이 늘어나 1천364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공식 확진 환자 30명이 거쳐 간 병원은 모두 14곳으로 파악된 가운데, 3번째 3차 감염자가 입원했던 병동은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이 아예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2차 감염자가 거쳐간 한 대형 종합병원의 30대 중반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공식 확인한 3차 감염자가 모두 16번째 환자에게서 나온 반면, 이 3차 감염자의 전파자는 다른 사람, 14번째 환자입니다. 

게다가 대형 종합병원 의사가 감염됐다는 점에서 3차 감염이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아직 자체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지금까지의 공식 발표에는 이 환자를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