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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알뜰 대회 자신"…막바지 준비 총력

<앵커>

지구촌 대학생 축제인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는 조직위원회는 '알뜰 대회'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3일부터 12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4천여 명이 출전해 2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한국 선수단은 양학선, 손연재, 기보배, 이용대 등 올림픽 스타들을 내세워 종합 3위를 노립니다.

북한도 출전하는데 응원단 파견 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6년간 대회를 준비해온 조직위는 '알뜰 유니버시아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전체 69개의 경기장 가운데 수영장, 체조장, 양궁장 3곳만 새로 지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기존 경기장을 고쳐서 사용합니다.

신축 경기장도 경제성이 우선시됐습니다.

체조장은 지열을 이용한 공법으로 냉난방비를 35% 절감했고, 수영장은 국내 최초로 수심 자동 조절 장치가 도입돼 대회 이후에는 어린이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김윤석/광주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 정부가 8천100억 원을 승인했는데 2천억 원을 절감해 6천100억 원의 총예산으로 광주U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개회식과 폐회식은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우리의 전통문화와 세계인이 공감할 보편성을 절묘하게 융합할 계획입니다.

대회를 밝혀줄 성화는 내일 이곳 광주를 출발해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봉송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설치환,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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