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8호 홈런…텍사스 4연승

<앵커>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시즌 8호 홈런을 포함해 안타 3개를 몰아치며 맹활약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5월의 반전 쇼'를 마친 추신수가 6월 첫 경기부터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사마자를 상대로 4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153km 높은 강속구를 제대로 받아쳐 열흘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다음 타석에서는 왼손 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뽑았습니다.

[현지 중계진 : 투스트라이크에 몰린 추신수가 가운데 몰리는 변화구에 '대단히 감사합니다'하고 받아쳤습니다.]

추신수는 7회에도 안타를 추가해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2할 4푼 6리로 끌어 올렸고, 텍사스는 4연승을 달렸습니다.

---

신인왕 후보 1순위인 LA 다저스의 작 피더슨이 괴력의 홈런 쇼를 펼쳤습니다.

콜로라도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쿠어스필드 관중석 2층에 떨어지는 비거리 145m의 초대형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차전에서도 144m짜리 솔로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피더슨은 시즌 16호로 내셔널리그 홈런 2위로 올라섰고, 홈런 평균 비거리에서는 131m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또 다른 특급 신인 게레로는 9회 만루 홈런을 터뜨려 9대 8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