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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 감염자 2명 추가…메르스 확진 15명

<앵커>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하룻새 2명이 또 늘었습니다. 이로서 환자 수는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새로 확진된 2명도 첫 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가로 메르스 감염이 확진된 환자는 35살의 남성 2명입니다.

14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원의 다른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입니다.

15번째 환자는 첫 환자와 같은 병원 다른 병실에 입원했던 어머니를 문병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의 어머니는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자택에 격리된 상태입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15번째 환자는)실제로 어머니가 입원했던 환자였고 아들로서 병문안을 갔고 위험했던 시기라고 알려진 5월 15일부터 17일 사이에 매일 병문안을 간 것으로….]

새로 확인된 2명도 첫 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자라고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로써 14명의 2차 감염자 가운데 12명이 첫 번째 환자가 사흘간 입원했던 병원에서 감염됐습니다.

나머지 감염자 2명은 각기 다른 의원의 의사와 간호사입니다.

보건 당국은 모두 첫 번째 환자에서 비롯된 2차 감염으로 보인다며 아직 3차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과 접촉한 격리 대상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국 출장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의심 사례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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