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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한일 국방장관 회담…자위대 등 논의

<앵커>

오늘(30일) 싱가포르에서는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4년 만에 열리는 오늘 회담에서는 한반도 지역에서 일본 자위대의 군사 행동에 대한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국방장관이 오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시아 안보대화에서 만납니다.

양국 장관 회담은 과거사와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 때문에 지난 2011년 이후 4년간 열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개정된 미일 방위협력 지침에 따른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지역 군사 행동과 관련된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전개 시 반드시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한반도 내 일본 자위대 군사 행동을 엄격히 제한하기 위해, 구체적인 상황을 가정해 이를 근거로 실무협의를 하는 방안을 일본 측에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잇따라 열립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특히 이번에 북한이 SLBM 사출 시험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와 관련한 정보도 공유해서 한미일이 이와 관련된 위협에 인식을 같이 하고.]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주한미군으로 탄저균이 배달된 문제를 긴급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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