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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거침없는 연승 행진…원동력은 '그물 수비'

<앵커>

프로야구에서 창단 3년째를 맞은 NC가 8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탄탄한 수비력이 '공룡 군단' 돌풍의 원동력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데뷔 3년째인 젊은 구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NC 수비벽은 촘촘합니다.

인 플레이 타구를 아웃으로 연결하는 비율이 70%로, 전통의 강팀 삼성과 SK를 제치고 세 시즌 연속 전체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야수 대부분이 수비 범위가 넓고 안정적인 타구 처리 능력을 겸비했습니다.

지난해까지 타격 능력이 떨어져 수비 전문, 후보 신세였던 지석훈이 올해 들어 달라진 방망이 실력으로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차면서 내야가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외야에서는 강한 어깨를 가진 나성범이 우익수에 적응해 이종욱이 원래 자리인 중견수에 배치되면서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NC 투수진의 특성이 전체적으로 탈삼진 능력보다는 맞춰 잡는 능력이 좋은 편인데, 수비진이 탄탄하게 뒷받침하면서 경기마다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공격력도 무섭습니다.

도루 2위 박민우, 3위 김종호가 기회를 만들면, 홈런 1위 테임즈, 타점 선두 이호준과 최근 살아난 나성범이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해냅니다.

NC의 연승 행진은 오늘(29일) 최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평균자책점 1위인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고전하며 중반까지 끌려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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