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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위한 요금제?…"이용 패턴 살펴보세요"

<앵커>

휴대전화 데이터는 쓰는 사람에 따라서 사용 시간대가 많이 다를 수밖에 없죠. 특히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데이터를 쓰는 직장인을 위한 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 20대 직장인은 한 달 4만 5천 원에 데이터 2GB, 음성 180분을 주는 휴대전화 요금제를 쓰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출퇴근 시간에 주로 쓰지만, 동날까 봐 항상 조마조마해 합니다.

[목모 씨/직장인 : 거의 출퇴근 할 때 지하철에서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집이나 회사에서는 주로 와이파이를 사용하려고 해요.]

이런 직장인을 겨냥해, SK텔레콤은 월 5천 원을 추가로 내면 출퇴근과 점심시간에 매일 1기가씩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목 씨의 경우엔, 요금제를 음성 무제한인 3만 2천 원으로 낮추고, 월 5천 원짜리 부가서비스를 쓰는 게 유리합니다.

SK텔레콤에 이어 KT도 비슷한 상품을 곧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 부가서비스는 데이터 사용이 특정 시간대에 몰려 있지 않은 가입자들에겐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요금고지서엔 한 달 총 데이터 사용량만 나와 있어서 가입자들이 직접 유불리를 따져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통신사 고객센터 : (지금 출퇴근 시간대에 (데이터를) 얼마나 쓰는지 알아야지 이 부가 서비스를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따로 시간대별로 나오지는 않아요.]

원하는 가입자들에게 시간대별 데이터 사용량 같은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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